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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중국 방역 완화에 위안화 환율 달러당 6위안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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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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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하는 조치가 잇따라 나오는 등 '제로 코로나' 정책의 변경이 사실상 기정사실화 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두 달여 만에 달러당 6위안대를 회복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28분 현재 역내 위안/달러화 환율은 전장보다 0.0955위안 떨어진 6.9580위안, 역외 위안/달러화 환율은 0.0744위안 하락한 6.9466위안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역내·역외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위안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월 중순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입니다.

중국 당국이 지난달 말 베이징, 상하이, 우한 등지에서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발생한 이후 방역 정책 기조를 바꿔 통제 완화에 나서면서 위안화 강세를 이끄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베이징, 청두, 톈진, 선전, 상하이 등 대도시들은 잇따라 대중교통 이용 때나 공공장소 출입 시 하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 확인을 중단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열린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과의 회담에서 코로나19 기존 변이보다 덜 치명적인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어 봉쇄 규정 완화가 가능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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