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소상공인 돕자던 '배달올거제', 2년 못 버티고 문 닫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남 첫 공공배달앱 배달올거제 20일 서비스 종료

노컷뉴스

지난해 3월 '배달올거제' 출시 행사. 거제시청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의 첫 공공배달앱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올거제'가 2년도 안 돼 문을 닫는다.

거제시는 공공배달앱 '배달올거제'를 오는 20일까지 운영하고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500여 개 업체로 시작한 음식점 가맹점이 크게 늘지 않았고 이용률도 저조하는 등 민간배달앱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져 서비스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배달올거제는 '우리 집에 배달 올 거지?'라는 의미로, 경상도 사투리로 '올거재'에 거제라는 지역명을 넣어 만들었다.

시는 소상공인을 도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자체 온라인 배달플랫폼인 '배달올거제'의 서비스를 지난해 3월 시작했다. 개발·운영에 별도의 공적 자금이 들어가지 않았다.

당시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필요 없는 이른바 '3무(無) 배달 앱'으로 홍보했지만, 결국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됐다. 사용하지 않은 배달올거제 전용 상품권은 환불해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