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 막무가내 파업 폭력 보장하고 정당화하자는 것"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이 '노동자'라는 이름 때문에 눈 감고 귀 막아줬던 시절은 끝났다. 민노총은 현실을 직시하고 불법 파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 현안 브리핑 |
이어 "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강행해 민노총의 수시 파업을 보장하려 하고 있다"면서 "'막무가내 파업 폭력을 보장하자'는 정당을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민주당을 등에 업고 사실상 정권퇴진운동을 벌이는 민노총을 상대로 물러서지 말고 원리 원칙대로 대응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고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서면 논평에서 "국가 경제를 망치는 불법 폭력파업을 허용해선 안 된다"며 "정부는 추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강성귀족노조의 불법 폭력파업을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화물연대가 불법 폭력파업을 정당화시켜 줄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라고 민주당에 지령내리고 있다"면서 "불법을 노란봉투에 집어넣고 겉에 합법이라 써도 불법은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 화물연대가 파업 명분으로 내건 안전운임제에 대해 "안전운임제 3년 연장만으로 되지 않고 계속하자고 하고 범위도 훨씬 더 넓히자고 하는데, 형평성 문제가 많고 화물연대나 민노총 요구가 노사 근로 환경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정권 퇴진까지 들어 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민노총 같은 과격한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 관용이 아니라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징벌하는 새로운 산업노동 질서를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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