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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000만원, 출근도 안하고 호텔서 일해” 부러운 한국 회사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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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워커힐 더글라스 미팅룸 [워커힐 및 123R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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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회사 출근하지 말고, 호텔에서 편하게 일하세요”

월 1000만원에 달하는 억대 연봉과 함께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편한 호텔에서 일할수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서울 시내 5성급 워커힐 호텔에 거점형 업무공간을 마련, 업계 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SK텔레콤은 고액 연봉으로 유명한 회사다. 지난해 기준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 6000만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직원들이 편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할수 있는 거점 오피스까지 마련해 화제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 신도림과 경기 고양시 일산, 경기 성남시 분당 등 3곳에 거점오피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이용 대상을 확대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에 거점오피스를 추가했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업무 향상에서 긍정적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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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거점 오피스가 있는 워커힐 호텔 [워커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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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거점오피스를 6개월간 운영해 본 결과 이용률은 평균 75% 가량으로 4개 거점 오피스를 1회 이상 방문한 누적 방문자 수는 2170명에 달했다. 지역 별로는 ▷신도림 1069명 ▷분당 769명 ▷워커힐 703명 ▷일산 420명 등이다. 특히 재방문율이 73.7%에 달한다. 거점오피스가 SK텔레콤의 새로운 근무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거점오피스로 출근 시 구성원의 출퇴근 소요 시간은 하루 평균 49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원 1명이 거점오피스로 매일 출근하는 경우 연간 출퇴근 시간이 213시간 줄어드는 셈이다. 이는 한달 전체 노동시간과 맞먹는 수준이다. 6개월 누적 출퇴근 감소 시간은 2만1459시간으로 이에 따라 창출된 사회적 가치는 8억2400만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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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거점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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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측은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면서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향상되고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증가해 행복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9월 1~16일 거점오피스 이용 경험이 있는 구성원 68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7.5%는 “거점오피스가 회사 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다.

거점오피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기존 업무 공간 대비 약 24% 높았다. 응답자의 68.3%는 ‘영감과 활력을 주는 활동을 가장 잘 지원하는 곳’으로 거점오피스를 지목했다.

특히 홀로 수행하는 개인 업무의 비중이 높은 개발 직군이 거점형 업무공간을 가장 활발히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점오피스를 이용자 약 30%가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구성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거점오피스 이용자 중 59%가 개인 몰입형 업무를 수행 시 업무 생산성이 가장 높은 공간으로 거점오피스를 답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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