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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오후 1시 44분쯤 경북 문경시 마성면 봉명산 7부 능선에서 공사 자재를 운반하던 화물 운송용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50대 기장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스스로 탈출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기장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헬기에는 별다른 파손은 없지만 해당 기장은 혹시 모를 2차 사고에 대비해 헬기를 현장에 두고 하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헬기는 BK-117로 최대 400㎏의 하중을 실을 수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탑승자와 통화가 가능한 상태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헬기가 그대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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