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가운데) 국토부 제1차관이 2일 세종 공공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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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2일 공공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화물연대 운송거부 관련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건설공사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레미콘 등 주요 건설자재의 수급 현황과 건설공사 중단 피해 상황, 행복주택 입주계획 등을 점검하고, 시공사 관계자로부터 현장 피해를 보고받았다.
해당 건설현장은 지난달 29일부터 레미콘 공급이 끊겨 콘크리트 타설이 중단되는 등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차관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9일 차로 접어들면서 국민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주택건설 현장도 공사 중단 위기를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행복주택은 적기에 공급되어야 하는데, 운송거부로 인해 공사가 일정에 차질이 있는 만큼 서민들의 주거안정까지 위협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주를 기다리시는 국민이 보금자리에 무사히 안착하실 수 있도록 안전과 사업관리에 온 힘을 쏟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정용욱 기자 (drag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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