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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尹대통령 “화물연대 영향 11월 수출 감소…업무중단 끝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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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복합위기, 수출 증진으로 돌파”

“한파 기승…전력 수급 대책 기간 돌입”

헤럴드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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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해 “화물 운수종사자 여러분도 업무중단을 끝내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화물 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의 영향까지 반영되면서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11월 무역수지는 70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0여 년 전 우리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12위였던 수출 규모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며 “위기를 맞았지만, 전열을 정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도 전에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위기가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며 “지금의 글로벌 복합위기 역시 수출 증진으로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출전략회의’에서 민간, 공기업, 금융기관, 정부 관계자 모두가 하나가 돼 수출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저와 정부는 우리의 기업들이 세계 전역에서 뛸 수 있도록 수출 전략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대한민국 모두의 노력은 반드시 그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부는 오늘부터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 들어갔다”며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를 엄격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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