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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NATO 사무총장 "강한 독일군 필요…대 중국 의존도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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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전 세계와 유럽의 안보를 위해 강하고 준비가 된 독일 연방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 현지시각 1일, 독일 베를린 안보콘퍼런스(BSC) 기조연설에서 독일은 병력 강화를 위한 길을 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는 강하고 준비가 된 독일 연방군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독일의 안보와 유럽의 안보, 전 세계적 안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면서 "겨울이 시작된 가운데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이 우크라이나 도시와 민간인, 중요 기반시설에 떨어져 큰 고통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인도주의적, 재정적 지원을 환영한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장기적 평화를 지원하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유럽 각국이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당연히 중국과 무역을 하고 경제적으로 관여해야 하겠지만, 우리는 의존도나 취약성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줄여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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