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로 글로벌 복합위기 돌파해야"
"수출 전략 챙겨나갈 것"
"화물 운수노동자, 경제위기 극복에 힘 모아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23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의 영향까지 반영돼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11월 무역수지는 70.1억 달러(한화 약 9조16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인 이날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도 전에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위기가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기간이 이어지면서 시멘트와 정유 등 관련 업계가 타격을 받는 등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고, 버팀목이던 수출까지 적자 양상이 두드러지자 윤 대통령은 화물 운수노동자들에 대한 복귀 촉구에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윤 대통령은 "10여 년 전 우리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12위였던 수출 규모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며 "위기를 맞았지만, 전열을 정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의 글로벌 복합위기 역시 수출 증진으로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최근 '수출전략회의'에서 민간, 공기업, 금융기관, 정부 관계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수출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와 정부는 우리의 기업들이 세계 전역에서 뛸 수 있도록 수출 전략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대한민국 모두의 노력은 반드시 그 열매를 맺을 것이다. 화물 운수종사자 여러분도 업무중단을 끝내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한파와 관련, "정부는 오늘부터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 들어갔다"며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를 엄격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