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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뮤지컬 '랭보', 7개국어로 본다...자막 중계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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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수 기자]
문화뉴스

사진=라이브,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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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랭보'가 해외 관객들에게 적극 어필한다.

'랭보'는 프랑스 문학의 대표적인 천재 시인 랭보와 시인의 왕이라 불린 프랑스 최고의 시인 베를렌느의 시에 아름다운 멜로디를 더해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오는 5일부터 공연 실황 영상 중계로 국내 및 해외 관객과 만난다. 이번 온라인 송출은 2019년도 예스24 스테이지 공연 실황을 고화질로 리마스터링한 영상이다. 해당 시즌에 출연했던 랭보 역의 윤소호, 베를렌느 역의 김종구, 들라에 역의 백기범의 출연분이다.

여기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 자막을 지원한다. 다국어 자막 지원 공연 실황 중계는 네이버 후원 라이브와 인터파크 라이브커넥트에서 동시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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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후원 라이브는 국내 접속자를 대상으로 영어 자막이 지원되고, 인터파크 라이브커넥트는 해외 접속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간체, 번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자막이 제공된다.

번역은 영상 콘텐츠 번역 기업인 아이유노글로벌에서 맡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랭보와 베를렌느의 시 원문, 그리고 원문을 재해석한 아름다운 가사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번역했다"며 "이번 온라인 중계를 통해 해외 관객들 역시 뮤지컬 '랭보'의 서정적인 가사를 충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랭보'는 2018년 초연 당시 개막 43일만에 해외공연 개막을 성사시키며 최단기간 해외 진출 및 초연작품 한중 동시 공연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2018년 중국 상하이 대극원 뷰익 중극장과 2019년 중국 북경 롱푸 극장에서 각각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했다. 또 2020년 대만 NTT(Screening NTT Theatre)와 일본 위성 방송 CS채널에서 공연 실황 영상을 중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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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국어 자막 지원 온라인 중계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2 예술 디지털 부가상품 및 유통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또, 글로벌 OTT 송출 및 해외 현지 영상 상영회를 적극 추진하며 공연 영상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계는 오는 12월 5일 8시부터 6일 오후 7시 50분까지, 24시간 동안 네이버 TV 라이브 채널 후원 페이지와 인터파크 라이브커넥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랭보'는 오는 2023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박정원, 정욱진, 윤소호, 김종구, 정상윤, 김경수, 김지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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