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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인천시,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대비…민관합동 대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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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천 신항 앞에서 피켓 시위하는 화물연대 조합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가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따른 운송 차질과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 부문과 합동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1일 시청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화물연대 파업 관련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상공회의소·인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인천도시공사 등 관련 단체·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대응책을 논의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24일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된 이후 인천항 화물 반출입량이 평소보다 60%가량 감소하는 등 항만업계와 시멘트·정유·철강·자동차업계를 중심으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시내 유류 품절 주유소도 전날 오후 2시 기준으로 4곳이 발생했다가 공급이 재개되는 등 시민 일상생활에도 파업 여파가 확산하고 있다.

유 시장은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인천 경제는 물론 시민 생활의 어려움이 가시화하고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화물 운송 관련 피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유류 수급과 주택 건설사업 등에 대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대시민 홍보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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