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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육영수 숭모제 군수 불참" 옥천군의회 하루 만에 정례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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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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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황규철 군수의 육영수 여사 숭모제 불참 등을 이유로 중단했던 정례회를 하루 만에 재개했다.

군의회는 30일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전날 중단했던 행정사무감사 등 정례회 일정을 오후부터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김경숙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군수가 적극적인 협치 의사를 밝혔고 일부 오해가 생긴 부분도 해소돼 정례회 일정을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황 군수가 이날 정례회 재개 전에 박한범 의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과 차례로 만나 앞으로 의회와 협력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회는 전날 황 군수의 숭모제 불참과 부실한 행정감사준비 등을 비판하며 돌연 행정사무감사 중단을 선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군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육영수 여사의 숭모제에서 옥천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며 "군수가 정치적인 판단으로 행사를 외면하고 지역 분열에 앞장서는 것을 당을 떠나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전체 의원 8명 가운데 국민의힘 5명, 민주당 2명, 진보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옥천군은 "숭모제가 순수 민간단체 행사로 전환된 2017년부터 군수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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