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업무개시명령은 화물노동자를 대상으로 계엄을 선포한 것과 같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노동자대회는 당초 노동조합법 개정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회 앞 집회로 예정됐지만 화물연대 파업과 연대한다는 의미로 영남권 조합원들이 부산신항에 모여 같은 시간에 집회를 하는 방식으로 확대됐다.
민주노총이 대대적인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화물연대와 정부 간 2차 협상이 이날 열렸으나 40분 만에 결렬되면서 안전운임제를 둘러싼 갈등은 파업 7일이 지나도록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박제완 기자 /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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