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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늘(30일)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남해 및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해 전술 조치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오전 5시 48분쯤 중국의 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에서 KADIZ 진입 후 동쪽으로 이동해 6시 13분쯤 KADIZ를 이탈했으며 6시 44분쯤 포항 동북방 KADIZ 재진입 후 북쪽으로 비행, 7시 7분쯤 이탈했습니다.
이후 낮 12시 18분쯤 중국 군용기 2대와 함께 TU-95 폭격기 4대, SU-35 전투기 2대 등 러시아 군용기 6대가 울릉도 동북방 200㎞에서 KADIZ 진입 후 독도 동남쪽으로 비행해 12시 36분경에 KADIZ를 이탈했습니다.
8대 중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2대는 동해 동해 KADIZ 외곽을 따라 남서방향으로 비행했고, 나머지 4대는 KADIZ 외곽에서 북쪽으로 이탈했습니다.
우리 군은 중·러 군용기가 KADIZ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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