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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내일날씨] 하루만에 15도 '뚝'…전국 대부분 한파경보 발효(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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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도, 춘천 -9도…살얼음 '교통 안전' 각별히 유의해야

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가능성…동해안·산지 산불 주의

뉴스1

2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외투를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다. 2022.11.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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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30일 수요일에는 전국 대부분에 한파경보가 발효되고 하루만에 15도 이상 떨어지는 극강한파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5도로 매우 춥겠다고 29일 예보했다.

특히 30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5~20도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되겠다.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3~5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9도 △강릉 -3도 △대전 -5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0도 △제주 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0도 △대구 3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5도 △제주 7도로 예상된다.

눈과 비 소식도 있다.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에는 5㎜ 내외로 비가 내릴 예정이다. 충남 서해안, 충남권 북부 내륙, 서해5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린다.

같은 기간 전북 서부와 제주도 산지에는 1~5cm(많은 곳 7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 서해안, 충남권 북부 내륙, 전남권 서부, 서해5도에는 1~3cm가 쌓일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 서해안, 충남권 남부 내륙, 충북 중·남부, 전북 북동 내륙, 울릉도·독도에는 0.1cm 미만의 눈발이 날릴 예정이다.

또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안, 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5~60km,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산지의 경우 시속 9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 또는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뉴스1

29일 오전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구 달서구 유천동 한 도로에서 우산을 쓴 어린이가 보호자와 함께 길을 건너고 있다. 2022.11.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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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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