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왜 내 편 안 들어주냐"…교사 얼굴 주먹으로 친 초3 남학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교육청 "학교폭력·교권침해 개별 위원회 열어 처분 예정"

담임 교사, 사건 발생 직후 다음달 2일까지 병가

JTBC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 군위군의 한 초등학교 체육시간에 담임 여교사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남학생이 교사 얼굴을 주먹으로 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 등 혐의를 받는 초등학교 3학년 A군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A군은 24일 학교 체육 시간에 공놀이 도중 동급생의 얼굴을 때렸습니다.

이를 교사가 말리자 "왜 내 편을 들어주지 않냐"며 주먹으로 교사 얼굴을 한차례 내리쳤습니다.

이 사건으로 해당 교사는 다음 달 2일까지 병가를 낸 상태입니다.

사건 발생 직후 교육청은 학교로부터 보고를 받고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학교는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해 A군에 대한 처분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학교폭력 관련해선 피해 학생과 당시 주변에 있던 학생들 등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교권 침해도 별도로 발생한 사안이기 때문에 관련 처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세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