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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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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 드론택시 정거장 만든다...파블로항공-GS칼텍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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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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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와 박상훈 GS칼텍스 M&M신사업TF장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잔=파블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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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이 GS칼텍스와 함께 주유소와 충전소에 기반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이착륙지 구축과 스마트 물류배송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파블로항공은 GS칼텍스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주유소와 충전소를 활용한 이착륙지인 버티포트와 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배송 서비스망을 구축해 향후 U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용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UAM 운용 및 드론 물류배송 통합 관제 플랫폼 '팜넷(PAMNet)'을 개발했다. 무인비행장치의 안전한 비행경로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물류배송 드론에 RF(라디오주파수모듈), LTE(롱텀 에볼루션), 위성 등 3중 통신망 상호 보완 기술과 낙하산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파블로항공은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규제샌드박스 실증으로 200회 이상 드론 비행을 완료하며 국내 최초 도심 비가시권 드론 물류배송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또 지난 7월부터 경기도 가평에 편의점 드론 배송 스테이션을 오픈,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은 대표는 "파블로항공은 국내 드론 물류 배송을 비롯해 UAM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GS칼텍스와의 협약을 통해 버티포트와 스테이션을 구축해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지난 5월 GS칼텍스, LG유플러스, GS건설,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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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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