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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입지에 '10년 거주' 민간임대 공급된다…분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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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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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DMC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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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입지에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이 공급된다. 민간임대주택은 취·등록세, 보유세 등 부담이 없고 임대료 상승률도 연 5%로 제한돼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대안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택 유형이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증산동 223-15번지 일대에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DMC역'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6층, 2개동, 총 29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59·63·75㎡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바로 앞에 위치한 데다, 2027년 완공 예정인 상암DMC 롯데몰 부지와 가까워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는 22만㎡ 규모로 상업·문화·업무시설을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도 진행 중이다.

민간임대주택인 만큼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0년 간 장기 거주할 수 있고 임대보증금 상승률은 연간 5% 이내로 제한된다. 거주기간 동안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전용 59㎡가 6억9000만~7억원 초반, 63㎡가 7억원 초반대, 75㎡가 7억7000만~7억9000만원대다. 월세형으로 선택할 경우에는 보증금 4억9000만~5억7000만원대에 월 임대료 76만~87만원 수준이다.

단지 인근 DMC SK뷰 전용 59㎡ 전세 호가가 6억5000만~7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나, 입주예정일이 2027년 4월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이점을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공급가격이 비싸다는 얘기는 있지만, 입주 시점에 상암 DMC 롯데몰 등이 들어서면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다"며 "부동산 상승기 때는 임차권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청약을 넣는 투자자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안정적으로 실거주를 원하는 사람들로 수요층이 뚜렷해 실수요자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에는 대형 건설사가 민간임대주택 시공을 담당하고 주요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서면서 일반 브랜드 아파트와 상품성에 차이가 없다. 실제로 지난 7월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는 평균 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총 2205가구, 최고 45층으로 지어진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 이후 고급화한 임대주택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고척 아이파크는 2년 전 공급 당시 평균 5대 1, 최고 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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