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617위안...0.39% 절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617위안으로 지난 25일 1달러=7.1339위안 대비 0.0278위안, 0.39%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392위안으로 주말 5.1435위안보다 0.0043위안, 0.08% 절상했다. 4거래일 만에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290위안, 1홍콩달러=0.91644위안, 1영국 파운드=8.6382위안, 1스위스 프랑=7.5631위안, 1호주달러=4.8107위안, 1싱가포르 달러=5.1985위안, 1위안=185.4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낮 12시24분(한국시간 오후 1시24분) 시점에 1달러=7.1945~7.1960위안, 100엔=5.1934~5.1948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5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7.1635위안, 100엔=5.146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550억 위안(약 10조2075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3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520억 위안을 순주입했다.

지난주 인민은행은 3780억 위안(69조8620억원)의 유동성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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