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심야 비노조원 화물차량 에스코트 실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가 나흘째 이어진 27일 오전 경기 의왕ICD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2022.11.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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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지난 25일 운행 중이던 비조합원 화물차량에 계란이 날아들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5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신항로 안골대로 인근을 달리던 비노조원 화물차 조수석 쪽으로 계란 2개가 날아들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운행 중인 화물차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계란이 투척된 것으로 추정하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계란을 던진 피의자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화물연대 측의 위협으로부터 비노조원을 보호하기 위해 심야 비노조원 화물차량 에스코트를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50분쯤 진해구 한진해운 게이트에서 진해IC 입구까지 3km 구간 비노조원 화물차 6대를 에스코트했다. 2개 경찰서 교통순찰차 3대 등을 화물차 앞뒤로 배치해 화물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했다.
경남경찰 관계자는 “화물연대 위법행위 발생 시 엄정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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