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성일종 "화물연대 파업 좌시할 수 없어…국가파괴 선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란봉투법을 합법파업보장법으로' 이재명에 "낯 뜨거운 위장술"

연합뉴스

발언하는 성일종 정책위의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8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28일 화물연대의 파업을 두고 "섬뜩한 국가파괴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성 의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화물연대 총파업의 목표는 분명하다. (파업) 출정식에서 민주노총은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고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한 경제 충격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국가 경제의 혈관을 동맥 경화시켜 민주노총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불순한 파업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운송거부에 불참한 컨테이너 트레일러에 화물연대 파업 참가자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쇠 구슬이 날아와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를 다치게 했다면서 "정부와 국민들의 단호한 대응만이 화물연대의 불법행위를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정은 합법 쟁의는 보호할 것이다. 하지만 부당·불법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불법이 계속 자행된다면 대한민국에 법에 따른 지배가 지엄하게 살아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파업으로 국가 경제가 멈출 지경인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노란봉투법을 합법파업보장법으로 바꾸자'고 했다"며 "위선과 거짓으로 살아온 정치지도자의 낯 뜨거운 위장술"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부산신항서 운행 화물차 2대에 쇠구슬 날라와
(부산=연합뉴스) 화물연대 파업 사흘 차인 26일 부산신항에서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에 파업 참가자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쇠 구슬이 날아들어 차량이 파손되고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물차에 날아온 쇠구슬 추정 물체. 2022.11.27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zhe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