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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산업부, 화물연대 파업 관련 판교저유소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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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내 석유수급 차질 없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당부
정유업계 비상상황반 구성, 입출하 현황 등 모니터링 강화
노컷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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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제2차관이 27일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저유소 현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파업 관련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판교저유소는 지난 1997년 6월 준공, 저장탱크 40기 등 저유설비를 갖추고 있다. 수도권 전체 소비량의 약 60%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송유관공사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지난 24일 화물연대 파업 이후 출하 물량이 평시 대비 감소했지만, 탱크로리 운행 제한 외에도 파업에 대비해 저유소 사전 출하량이 대폭 증가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11개 저유소의 수송·저장 등은 정상 운영 중인 상황이라며 내부 비상대응 조직을 운영 중으로 비상시 신속하게 출하될 수 있도록 산업부·경찰청 및 정유업계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화물연대 파업 이후 즉각적으로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탱크로리 파업참여 현황 및 정유공장·저유소 등 주요거점별 입·출하 현황, 주유소 재고 등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등 국내 석유제품 수급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차관은 "파업 이전부터 정유·주유업계의 사전재고 확충 노력 등으로 전국 주유소에서 추가공급 없이도 약 1~2주 간 지속 가능한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파업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재고가 부족한 주유소는 탱크로리를 우선배차 하는 등 파업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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