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설립·운영에 공동 협력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한국상담서비스네트워크 이사장 이상억 교수,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교총). |
이날 진행된 협약은 한교총과 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국상담서비스네트워크가 센터 설립과 운영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교회는 10.29 참사 등 점증하고 있는 사회적 트라우마 환경에 직면해 고난 중에 있는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트라우마센터 운영을 위한 설립·운용 기금으로 10억 원을 출연하고 센터운영에 참여한다. 한교총은 트라우마센터의 운영 관리를 법적,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상담네트워크는 한국기독교학회와 협의해 사업과 활동에 대해 기획하고 실행하는 임무를 맡았다.
한교총 대표회장인 류영모 목사는 “한국교회가 재난과 사고가 상존하는 이 시대에 아픔을 보듬어 안기 위해 상설기구를 만들어 활동하도록 한 것을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순복음교회 목사는 “상처 입은 사회를 치료하는 교회,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담네트워크 이사장 이상억 교수는 “국내 상담심리학회 등 6~7천 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의 정서건강과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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