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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했더니…위기산업 1390명 재취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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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기계·항공 등 위기산업 지원, 지난해보다 178명 증가

노컷뉴스

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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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고용 위기에 놓인 1390명에게 일자리를 선물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용위기 우려 지역의 일자리를 지키고 유지하고자 2020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하는 종합적인 일자리 대책이다.

도는 올해 모두 95억 원을 들여 실직자 대상 재취업 역량 강화 교육, 채용장려금 지급, 위기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현재(11월 20일 기준) 1390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애초 목표(1276명)보다 초과 달성했고, 지난해보다 178명이 더 늘었다.

구체적으로 퇴직자와 구직자를 위해 심리안정·취업지원 프로그램, 모의면접·이력서 코칭, 지역중소기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내 대학과 관련 기관은 자동차·항공·기계 등 위기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 과정도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구직자 A씨는 "항공부품 기업에 관심은 있었지만, 정보가 부족해 지원을 주저하고 있었는데 기업의 주요 업무와 복지 등을 알게 돼 좋았으며 입사 지원 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용 위기 퇴직자를 고용한 기업에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600만 원의 채용장려금을 지원받아 인건비 부담을 줄였다.

위기 주력산업 기업체 61곳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공정개선,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면서 해당 기업이 114명을 새로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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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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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2곳은 연구과제 공모에 3건이 선정됐다. 과제 수행을 위해 연구원을 신규 채용하는 등 지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8월 김해와 사천에도 고용안정 선제대응 센터를 가동했다. 늘어나는 고용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자 전문상담사를 배치했다.

경남도 김창덕 일자리정책과장은 "사업 추진 4년 차를 맞은 내년에도 위기산업 노동자와 기업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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