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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 총파업에 1만2000가구 둔촌주공 공사 다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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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공급량 부족에 공사 재개 한 달만에 다시 중단

정부, 화물연대 운송개시 명령 발동 검토

뉴스1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공사현장. 2022.10.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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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시멘트 유통이 막히면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골조공사가 중단됐다. 공사비 증액 계약 문제로 6개월간 멈췄다 지난달 어렵게 재개한 현장이 다시 한 달 만에 중단된 것이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은 이날부터 현장 레미콘 타설이 전면 중단됐다.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레미콘 공급량을 맞추기 어려워 골조공사를 중단했다"라며 "배선, 창호 등 대체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사업장도 공사 중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레미콘 수급 차질로 한 차례 골조공사가 중단됐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현장은 현재 일부 동 최상층부를 제외한 골조공사는 완료했다. 다만 운송 중단 상태가 장기화하면 공사 차질이 우려된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조속한 현장 복귀를 요구하며 운송개시 명령 발동을 검토 중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4일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 "지난 6월 집단 운송 거부로 약 2조원의 피해를 일으켰다"면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복귀하지 않는다면 예외없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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