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등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43개 차종 6만2967대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자동차가 리콜되는 기업은 벤츠였다. 벤츠 ‘E350 4MATIC’를 포함한 7개 차종 3만 1195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12V 배터리 고정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전원을 연결하는 부분이 분리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 경우 비상 경고등과 차문 자동잠금 해제 장치 등이 작동하지 않게 된다. 또한, 벤츠 ‘GLS 400d 4MATIC’ 등 2개 차종 2474대는 3열 좌석 등받이 잠금창치 일부 부품의 누락으로 충돌 시 잠금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기아는 작년 7월 이후 제작된 4세대 ‘카니발’(KA4) 2만4491대(판매 이전 포함)가 리콜된다. 발생한 결함은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이 경우 운전자가 관성을 이용해 주행할 때 시동이 꺼질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등 2개 차종 1131대는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속 주행 시 핸들이 무거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폭스바겐의 ‘골프 8’ 및 ‘Q5’ 총 358대(부품·조립 불량), 한신특장의 ‘울트라 고소작업차’ 83대(미인증 부착물 추가 설치), 기흥모터스가 수입·판매한 ‘할리데이비슨 로드킹’ 등 3255대(소프트웨어 오류 및 용접 불량)가 리콜된다.
구체적인 결함과 리콜대상여부는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알 수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진 욱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