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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울산 화물연대도 총파업 출정…주요 기업체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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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전 울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울산신항 일원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2022.11.24. b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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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연장과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2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울산 화물연대도 파업에 동참했다.

화물연대 울산본부는 24일 오전 울산신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울산지역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 2600여 명 가운데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조합원들은 출정식을 마친 이후 울산신항과 울산석유화학단지 1∼3 출입문 등으로 이동해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출정식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화물차량이 울산신항 안으로 들어갔으나 별다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이날 파업으로 인한 지역 내 특별한 물류 차질은 없는 것으로 울산시는 파악했다.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은 미리 재고를 확보하고 수출물량을 사전에 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완성된 자동차를 탁송하는 카 캐리어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이 완성차 이송작업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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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전 울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울산신항 일원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2022.11.24. b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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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은 앞서 지난 6월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부품 공급 문제로 생산 차질을 빚었으나 현재 부품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울산 주요 기업체들은 파업이 장기화되고 참여 인원이 늘어나게 되면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역의 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자재 운송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경찰청은 화물연대 총파업 과정에서 운송 방해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긴급한 물류 이송이나 불법행위가 우려될 경우 요청하면 순찰차와 싸이카 등을 동원해 목적지까지 에스코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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