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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시멘트 업계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명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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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시멘트 업계가 화물연대의 시멘트 운송 거부에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3년간 안전운임을 보장해온 시멘트 업계를 대상으로 물리력 행사 시도는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24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입장문을 통해 "시멘트업계는 명분 없는 운송거부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비화물연대 화물기사의 시멘트 운송 강제 저지 등 각종 불법적인 물리력 행사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멘트 협회는 "시멘트 업계는 안전운임을 성실히 보장해 왔다"며 "시멘트산업을 대상으로 반복되는 운송거부 행위로 시멘트업계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발생한, 8일간 운송거부로 당시 시멘트 매출손실이 1061억원에 달하는 등 업계는 최악의 위기상황에 직면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발생한 오봉역 안전사고에 따른 시멘트 입환 중단으로 시멘트 공급이 원활치 못한데다 통상적으로 9~12월초 시멘트 수요의 극(極)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6월 운송거부 보다 훨씬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전력요금 인상에 따른 급격한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급전직하 중인 시멘트업계 경영실적을 감안할 때, 심각한 경영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시멘트 업계는 안전운임을 제대로 지불해 왔지만 갈등 유발시 피해를 봐 왔다"며 "시멘트, 컨테이너 등 화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새롭고 발전적인 운임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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