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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태풍·지진 등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방송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하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와 마포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실시했다.
현장훈련은 태풍으로 MBC 건물에 대규모 침수·정전이 발생하고 비상발전기를 가동하는 중에 화재가 일어나 전국 규모 방송중단 사태로 이어질 위기상황을 가정, 방송재난 발생 시 신속한 방송기능 복구와 화재 대피훈련을 중점으로 실시됐다.
방송시설 복구가 자체적으로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 인근 다른 방송사 중계차를 이용한 비상 송출훈련을 실시, 방송사 간 공동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은 “국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방송을 실시, 국민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방송 중요 책무”라며 “그에 못지않게 철저한 사전점검과 효율적 대응체계를 마련해 방송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매년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합동 실시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본격 실시했다. 국민체험단이 실제 훈련과정과 평가에 참여, 일반국민 눈높이에 맞춘 재난대응 훈련을 목표로 이뤄졌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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