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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이 10월 러시아에서 수입한 석유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13% 크게 늘어났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발표한 관련 무역통계를 인용해 10월 러시아산 석유 수입량이 771만5108t에 달해 최대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일일 평균 수입량은 182만 배럴로 9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상 최고이던 5월은 일일 200만 배럴에 다가섰다.
9월 중국이 수입한 러시아산 석유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 22% 대폭 늘어난 746만t을 기록했다.
정제 마진이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비국유 정유업자들이 한층 저렴한 러시아산 석유 구입을 증대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생산하는 석유 가격은 유럽연합(EU)의 제재를 앞두고 크게 흔들리고 있다.
최대 석유 도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월 수입량은 792만5435t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1.74% 증가했다. 일일 187만 배럴이다. 9월 일일 도입량은 183만 배럴이었다.
지난 2년여 동안 이란과 베네수엘라산 석유의 중계 수출지인 말레이시아에서 수입은 10월에 거의 배증한 352만4951t으로 집계됐다.
1~10월 누계 수입량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산이 전년 동기 대비 0.30% 늘어난 7354만3132t, 러시아산은 9.53% 증가한 7197만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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