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의 '도어스테핑 가림막' 설치를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에서 "정권의 불통과 오기를 상징할 가림막을 세우고 도어스테핑마저 중단한다니 참으로 점입가경"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휴일이었던 20일 기존 도어스테핑 자리에 나무 합판을 설치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 앞에 철벽을 치고 대통령실은 언론 앞에 가벽을 세우니 대민 정치에 큰 절벽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대통령실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 회동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며 "대화와 협력의 장을 스스로 걷어찬 것도 문제지만 야당 대표와의 회동을 마치 대통령의 선물인 양 거론하는 후진적 인이 더 놀랍다"고도 꼬집었다.
신유만 기자(again99@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