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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256위안으로 지난 18일 1달러=7.1091위안 대비 0.0165위안, 0.23%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770위안으로 주말 5.0640위안보다 0.0130위안, 0.26% 내렸다. 4거래일째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3551위안, 1홍콩달러=0.91108위안, 1영국 파운드=8.4654위안, 1스위스 프랑=7.4680위안, 1호주달러=4.7565위안, 1싱가포르 달러=5.1809위안, 1위안=188.2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15분(한국시간 11시15분) 시점에 1달러=7.1670~7.1676위안, 100엔=5.1045~5.1046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8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7.1160위안, 100엔=5.085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0억 위안(약 5662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5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20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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