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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충북 보은군 삼승면 '최재한 고가'(충북도 지정문화재)에서 안채와 사랑채 지붕의 이엉 교체 작업이 한창입니다.
보은군은 매년 겨울을 앞두고 초가의 묵은 이엉을 걷어내고 새 볏짚으로 엮은 이엉을 지붕에 얹습니다.
화순 최 씨 집성촌인 이 마을에는 이 고가를 비롯해 최감찰댁(국가민속문화재), 최혁재 고가·최동근 고가(충북도 지정문화재) 등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이들 고가는 180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은군 관계자는 "초가지붕 단장과 월동준비를 위해 매년 이맘때 이엉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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