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독특한 머리 모양을 하고 나타난 수험생 때문에 시험에 집중을 못 한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7일, 수능시험이 끝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격적인 머리 모양을 하고 온 수험생 때문에 시험에 집중이 어려웠다', '고소하고 싶다'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해당 수험생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이 담겨져 있습니다.
옆 머리카락은 짧게 밀고 가운데는 뾰족하게 세워서 마치 성게를 연상케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 사이에서는 '중요한 날 민폐'라는 비판이 나오는가 하면, '복장은 자유다, 신경 안 쓰는 게 상책'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중요한 시험이 있을 때마다 '앞에 앉은 학생이 다리를 계속 떨었다'거나 '듣기 평가를 하는데 한숨을 푹푹 쉬더라' 같이 시험에 방해되는 수험생을 만났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독특한 복장을 하거나 소음을 일으킨 것만으로 처벌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