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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울산방송, 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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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2022년 3분기 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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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11일 '제55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열고 정규 분야 HCN·SK브로드밴드 등 수상작을 발표했다.

3분기에 접수된 114편 후보작 중 정규 2편, 특집 2편, 보도 4편, 특별상 2개사 등 10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도권 집중 폭우 대응 뉴스 특보' '3년 만에 열린 전국체전 소식 전달' 등 지역에서 역할을 충실히 한 HCN과 JCN울산중앙방송에 특별상을 시상했다.

정규분야는 서울을 강타한 물난리 상황에서 수재민을 돕고 위기 속에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을 기록한 '115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HCN동작방송), 지성과 문화예술·지역과 공간이 어우러진 옛것과 새것의 공존을 재조명한 '공간의 재탄생'(SK브로드밴드 동남방송)이 수상했다.

특집분야는 서귀포시 성읍마을 주민 40명이 일궈낸 전국 유일 예능형 동네방송 프로젝트를 담은 신개념 동네방송 프로젝트 '성읍 뉘우스'(KCTV제주방송), 지역의 소중한 자원이자 보물인 머드의 특별한 의미를 되새긴 '해양의 숨은 보석 머드'(CMB충청방송) 두 편이 받았다.

보도분야는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 기초의회 30년의 역사와 발전 방향을 제시한 '기초의회, 이제는 달라져야'(SK브로드밴드 도봉강북방송), 소각장 추가건설 입지선정의 문제 여부를 다룬 '1+1 소각장 반대, 님비인가 이유있는 절규인가'(딜라이브 마포케이블TV), 평택향교의 공금횡령 의혹을 집중 취재한 '터져나온 향교 비리 의혹'(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 지자체 노숙인 부실관리 실태 등 '일어서는 노숙인에게 작은 관심을'(LG헬로비전 북인천방송) 네 편이 선정됐다.

이래운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수해현장에서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지역의 어두운 면을 지적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민 삶 최전선에서 동분서주한 케이블TV 보도·제작인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앞장서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고 협의하는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2022년 3분기 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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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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