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안전 간담회 열어 대형재난 발생시 대응 논의
'2022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 겸 제4차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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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가 15일부터 이틀간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겸 제4차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재외동포영사실이 주관한 이번 훈련은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우리 국적기가 활주로에 충돌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외교부는 이번 훈련의 일환으로 '모의신속대응팀'을 댈러스 현지에 파견, 재난 발생시 신속한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공관 및 현지 재난당국, 한인 사회 간 협조체계를 구축·점검했다.
또 신속대응팀과 주댈러스 출장소에선 16일 교민 안전 간담회를 열어 현지 동포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대형재난 발생시 대응 요령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도 이번 훈련의 일환으로 이날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지휘본부 간 합동 대응체계, 재외국민 보호 매뉴얼 운용 상황 등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조 차관은 "해외 사건·사고 및 재난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본부와 공관, 해외 재난당국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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