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인접국 폴란드에도 미사일 2발이 떨어져 2명이 숨졌습니다. 각국 정상들이 긴급회담을 열었습니다. 일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이 미사일을 쏜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보다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사일 2발이 폭발한 폴란드 동부 국경지대 마을에 경찰차와 소방 차량 여러 대가 진을 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5일) 오후 3시 40분쯤 미사일 2발이 이곳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약 100발의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는데 바로 옆 폴란드에도 미사일이 떨어진 겁니다.
폴란드 정부는 즉각 군 대비태세를 격상하는 한편 나토 조약 4조 상호협의조항 발동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나토는 조약 5조에서 한 국가라도 공격받으면 전체 국가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집단 방위 개념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예비조사 결과라서 조심스럽다고 전제하면서도 미사일 궤적으로 봤을 때 러시아발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궤적으로 봤을 때 러시아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번 봅시다.]
미국 정부는 사실 확인이 먼저라면서도 동맹에 대한 방위 약속은 분명하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미국의 안보 공약과 관련해, 우리는 나토 동맹국의 모든 영토를 방어하리라는 것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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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인접국 폴란드에도 미사일 2발이 떨어져 2명이 숨졌습니다. 각국 정상들이 긴급회담을 열었습니다. 일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이 미사일을 쏜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보다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사일 2발이 폭발한 폴란드 동부 국경지대 마을에 경찰차와 소방 차량 여러 대가 진을 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