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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이슈 국방과 무기

러 추정 미사일 폴란드 공격…금융시장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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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나토 회원국과 긴급회동

아시아경제

(사진출처: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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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에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국내외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은 15일(현지시간) 경로를 벗어난 미사일 2발이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마을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날 "미사일 자체는 러시아에서 생산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G7,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긴급 회동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나토가 집단방어조항인 나토 헌장 제5조를 발동할 경우 우크라이나전이 확전될 수 있다. 이 조항은 나토 회원국에 대한 공격을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26% 하락한 2449.17에, 코스닥지수는 0.62% 내린 740.32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8원 오른 1323.80원까지 치솟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5달러(1.22%) 오른 배럴당 86.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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