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해당 학교 본관 중앙현관 앞에서 여러 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급식 당번을 맡았던 학생 30여 명이 엎드려뻗쳐 얼차려를 받았습니다.
급식 봉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학생들은 커뮤니티 등에 사진을 올리며 교사의 강압적인 체벌을 똥군기라고 비판했고, 일부 학생은 도교육청 국민신문고에 신고했습니다.
상황을 지켜본 한 학생은 체벌이 10분 이상 지속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학교 측은 담당 교사가 1분 정도 엎드려뻗쳐를 시킨 뒤 바로 일어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이번 일을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고, 시청, 경찰 등이 함께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지금이 80~90년대도 아니고', '말로도 훈육할 수 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신문고에 올릴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오히려 교권이 바닥임이 드러났다'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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