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뺨 때리게 하고 폭행 강요…밀양서 학폭 중학생 2명 수사

경남 밀양경찰서는 동급생을 때리거나 서로 폭행을 강요한 혐의로 밀양 모 중학교 3학년생 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학교 복도 등에서 동급생 4명을 직접 폭행하거나 동급생들끼리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싸우게 하는 등 폭행을 강요한 혐의(폭행·강요 등)를 받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가 지난 4일 학교폭력 신고 전화(☎ 117)를 통해 피해를 알리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학교 내 CCTV 등을 분석해 상습 학교폭력이 있었는지,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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