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TARS’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SWC 2022’ 월드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공 | 컴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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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마침내 올해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최강자가 가려졌다. 한국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컵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3개월여의 SWC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오후 1시(한국시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SWC 2022’ 월드파이널에서 중국의 ‘TARS’가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 대표 ‘DUCHAN’ 소진혁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아메리카·유럽·아시아퍼시픽 등 전 세계 3개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월드파이널에 오른 8명의 강자들이 5판3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었다. 매 경기마다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간 가운데 8강에선 압도적 우위로 분위기를 선점한 ‘ISMOO’와 ‘DUCHAN’, 풀세트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머쥔 ‘TARS’, ‘PINKROID~’가 4강에 올랐다.
4강 1경기는 한국의 ‘DUCHAN’과 유럽의 강자 ‘IMSOO’가 맞대결을 펼쳤다. ‘DUCHAN’이 빠른 공격을 앞세워 ‘IMSOO’를 압도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결승에 올랐다. 2경기에선 중국의 ‘TARS’가 ‘PINKROID~’에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은 한중전이 됐다.
결승전에서 막상막하의 접전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한국의 ‘DUCHAN’은 맥없이 무너졌다. 역전의 기회조차 없었던 완패였다. ‘TARS’에 1세트부터 고전한 ‘DUCHAN’은 2·3세트까지 무력한 모습을 보이며 0-3으로 패했다. ‘TARS’는 대망의 세계 챔피언에 오르게 됐다.
우승을 차지한 ‘TARS’에겐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3200만원)와 메달, 우승트로피가 수여됐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DUCHAN’은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640만원)를 거머쥐었다.
한편, 지난 2017부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SWC’는 컴투스의 대표 IP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대회다.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여의 예선과 지역 컵을 거쳐 이번 월드파이널을 통해 세계 최강자를 가리면서 올해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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