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학회, 강명현 학회장 취임…차기는 전범수 교수

한국방송학회 강명현 신임 회장(왼쪽)과 전범수 차기 회장.

한국방송학회 제35대 학회장으로 강명현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다.

강 신임 학회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 학사·석사를 마치고 미시간주립대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방송위원회 연구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평가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개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한국방송학회 이사·방송산업과 정책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방송·통신 전문가다.

강 학회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대 개막 등 방송통신 분야 산업적 변화에 학회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며 “구체적으로 산학 협력 강화와 방송학 교육 커리큘럼 개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학회장으로는 전범수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전 교수는 한양대 신문방송학 학사·석사를 마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전 차기 학회장은 “한국방송학회를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연구 중심 학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문성 제고,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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