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보호 신청에 주요 가상자산값 일제히 추락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1만6831.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5% 이상 떨어졌다. 장중에는 1만6543.48달러까지 내렸다. 지난 2020년 11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5% 가까이 빠지고 있다. 이외에 BNB, XRP, 카르다노, 도지코인 등 다른 주요 가상자산 가격 역시 내리고 있다.
(출처=코인마켓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가상자산 가격이 폭락하는 것은 FTX 쇼크 탓이다. FTX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 델라웨어주의 한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코인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렸던 FTX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샘 뱅크먼-프리드는 물러났다.
FTX는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보이저 캐피털, 블록파이 등 다른 가상자산 회사들에게 자금을 지원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충격적이라는 평가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