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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한-태국 정상회담…"전통 우방, 양국 관계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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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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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오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한·태국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은 역사적 경험과 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우방으로 다양한 분야의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2∼2027 한국·태국 공동 행동계획' 채택을 계기로 내년 수교 65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가 한층 더 확대·심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태국이 아시아 최초로 파병 의사를 밝히고 병력을 지원한 점을 언급하며 "총리가 지휘관을 역임한 21연대는 '리틀 타이거'로 불릴 정도로 용맹을 떨쳤다. 한국 국민은 태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 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면서 "엄중한 한반도 정세와 여러 외교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소식에 국왕·총리 등 태국 각계에서 위로를 전한 데 대해서는 사의를 표하고, 태국인 희생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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