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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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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38억…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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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 516억원, 전년비 23%↓…쿠키런:킹덤 매출 하향화
비용 감소에도 매출 더 큰 폭으로 줄며 적자 기록
데드사이드클럽, 브릭시티 등 게임 라인업 확대
쿠키런: 오븐스매시, 3D 개발 및 PC·콘솔 플랫폼 도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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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데브시스터즈가 대표작 '쿠키런: 킹덤' 매출 하향화 영향으로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3분기 매출 516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쿠키런: 킹덤이 매출 안정화 추세를 이어감에 따라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23% 감소했다.

게임매출은 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전분기 대비 2.0% 줄었다. 반면 비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6% 급증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46.3% 줄었다.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로는 적자폭이 확대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적자전환했다. 쿠키런: 킹덤의 디즈니 콜라보레이션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신규 사업 및 인력 증가로 인한 고정비 상승분 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3분기 영업비용은 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0.1% 줄었다. 신작 및 신규사업 인력 증가에 따라 전반적인 고정비가 증가했으나,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62% 줄며 비용 증가를 상쇄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내년 신규 지식재산권(IP) 게임을 통한 장르 및 플랫폼 개척에 집중하는 동시에, 쿠키런 IP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데드사이드클럽이 내년 1분기 스팀(Steam)을 기반으로 글로벌 정식 론칭을 단행한다. 데브시스터즈가 새롭게 도전하는 사이드스크롤 방식의 건슈팅 배틀 장르이자 PC 및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이끌 핵심 타이틀로 꼽힌다.

올 상반기 두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기본 배틀로얄 모드와 주최자가 돼 게임의 모든 조건을 설정 및 개입할 수 있는 비홀더 모드, 특정 거점을 두고 팀 대결을 벌이는 점령전, 이용자대환경(PvE) 방식의 호드모드 등 메인 콘텐츠 개발을 한층 확장했다.

신규 IP 기반의 또 다른 신작 브릭시티도 내년도 상반기 모바일 버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9월 글로벌 게임 매체 게임스팟의 모바일 게임 쇼 ‘스와이프’에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10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트위치콘을 통해 체험 플레이를 최초 제공한 브릭시티는 해외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한 차례 확인한 바 있다.

더불어 실시간 배틀 아레나 장르의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통해 쿠키런 IP도 지속 확장한다. 기존 게임에서 2D를 바탕으로 활약해 온 쿠키 캐릭터를 3D로 처음 선보이는 동시에, PC·콘솔 플랫폼으로의 영역 확장을 시도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지난 2일 스팀 페이지를 오픈해 다양한 플레이 모드와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마이홈 등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향후 플랫폼 및 서비스 전략이 구체화됨에 따라 자세한 사항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내년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 등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쿠키런 IP 다각화를 모색하고 가능성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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