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0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엄격한 행동규제가 취해지면서 경기악화 우려로 속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 약세도 장에 부담을 주고 10월 무역과 물가통계 내용에 따른 경기악화 우려도 매도를 부추겼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04 포인트, 0.39% 내려간 3036.13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146.74 포인트, 1.33% 밀린 1만908.5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42.21 포인트, 1.76% 떨어진 2357.13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인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는 1.39% 저하했다.
자동차주와 베터리 관련주, 리튬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석유 관련주와 화학주, 반도체 관련주, 방산 관련주도 하락했다.
반도체 모듈주 자싱 쓰다는 3.3%, LED 기반칩주 싼안광전 2.9%, 군용 전자기기주 중국 하이팡 1.5% 저하했다.
전기차주 비야디와 연료전지주 닝더 스다이(CATL), 공익주, 인프라 관련주 역시 떨어졌다.
반면 구이저우 마오타이 등 양조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충칭맥주가 2.8%, 산시 싱화춘 펀주 2.5% 급등했다.
은행주와 보험주를 비롯한 금융주도 동반해서 올랐다. 게임주, 항공운송주 역시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359억2600만 위안(약 63조9536억원), 선전 증시는 5068억9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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