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시기본계획안 마련, 24일 공청회
제주도 도시기본계획안 공간구조 개편방향안 |
제주도는 '2040년 제주도 도시계획기본계획(안)'을 마련해 24일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 도시기본계획은 최상위 공간계획이자 장기계획이다.
이 계획안에는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일부를 스마트 혁신도시로 조성해 도시지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이 담겼다.
제주 서부권의 영어교육도시도 도시지역으로 편입이 추진된다.
도는 2040년 제주 목표인구를 100만명(상주인구 80만, 주간 활동 인구 20만)으로 설정하고 환경·폐기물 등 기반시설계획의 경우 110만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생활권은 제주시 동부와 제주시 서부, 서귀포시 도심, 서귀포시 동부, 서귀포시 서부 등 5대 권역생활권으로 계획했다.
또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공공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일상 생활권을 제시해 오영훈 제주지사의 공약인 '15분 도시' 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15분 도시는 프랑스 소르본대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의 이론을 바탕으로 모든 도민이 거주지와 의료, 문화, 복지 시설을 도보 또는 대중교통 등으로 1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의 생활 인프라와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및 도민 의견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도시기본계획안을 보완하고 도의회 의견 청취와 국토계획평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5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o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