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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4차례 연속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 경기둔화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2422위안으로 전일 1달러=7.2189위안 대비 0.0233위안, 0.32%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450위안으로 전일 4.9569위안보다 0.0119위안, 0.24% 올랐다. 7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2523위안, 1홍콩달러=0.92261위안, 1영국 파운드=8.2302위안, 1스위스 프랑=7.3605위안, 1호주달러=4.6531위안, 1싱가포르 달러=5.1631위안, 1위안=188.8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6분(한국시간 11시6분) 시점에 1달러=7.2670~7.2675위안, 100엔=4.9690~4.9694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9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7.2440위안, 100엔=4.976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90억 위안(약 1조6925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7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20억 위안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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