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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경쟁업체 FTX 인수를 하루 만에 번복하면서 그 여파로 비트코인 1만6000달러가 무너지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10일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6% 폭락한 1만5945.8달러를 기록 중이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인수 계약 진행 중단을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FTX에 대한 기업 실사 결과, 미국 규제 당국이 FTX의 고객 자금 관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 내용 등을 참고해 인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FTX 부채에서 자산을 밴 규모를 최대 60억 달러(8조2000억여원)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FTX를 인수할 경우 바이낸스까지 유동성 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점이 인수 번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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