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담을 하고 있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오른쪽)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9일 "우크라이나군이 거둔 승리는 용맹한 그들의 것이지만 영국, 나토 등의 지원 역시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헤르손에서 철수한 것을 두고 "우크라이나군이 영토를 해방하는 모습은 고무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과 함께 영국 동남부의 우크라이나군 훈련소를 방문하고 리시 수낵 총리와 첫 회담을 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수낵 총리를 찾아온 첫 해외 지도자입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성명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수낵 총리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주권을 계속 지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또 수낵 총리가 유럽-대서양 안보의 기반이자 영국 안보의 초석으로서 나토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영국이 유럽에서 나토에 기여를 가장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영국 정부는 다음 주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공공지출 삭감을 검토하면서 국방 우선순위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월리스 국방장관은 겨울철 우크라이나군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에 지대공 미사일 1천기 추가 전달을 곧 완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무기로 러시아 무인기와 순항 미사일을 포함해 공중의 목표물을 쏴서 떨어뜨릴 수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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